난세지영웅(亂世之英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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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에 큰 공을 세우는 영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난세에 영웅 나고 불황에 거상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은 중국 무협소설 삼국지에서 조조에게 이 표현을 사용하면서 흘러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지에 의하면 그 책에 등장하는 인물 조조가 젊었을 때 하남에 있는 허자장이라는 유명한 점쟁이에게 관상을 봅니다. 허자장이 조조에게 깨끗하고 평온한 시대에는 간 적이 되겠지만, 난세에는 영웅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고 해서 유래된 말입니다. 난세의 삼국 무대에서 조조, 관우, 유비, 장비 등의 스타를 탄생시킵니다.

결국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것을 전제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꼭 해야 한다는 절박함은 집중력을 낳고, 그 집중력은 자신 속의 잠재능력까지 드러내게 하여 문제해결의 도구가 되게 합니다.

사람은 환경적 존재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건성하고, 집안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는 제 앞가림도 못하고 살던 사람이, 부모가 돌아가시거나 집안이 망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도 생각지 못한 생활력의 진가를 발휘하여 집안의 기둥 노릇을 해내는 이야기는 현실에서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사람에 대한 경고는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신명기8)

풍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 영웅 만들기는 상황의 열매로 주어지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주변의 희망의 눈길이나 해야 한다는 텔레파시가 그를 일으켜 세우고 영웅이 되게도 하는 것을 봅니다.

구약성경의 사무엘이 바로 그러한 경우입니다. 이를테면 목자 없는 양들과 같고 나라로 치자면 무정부 상태와 같았던 그땝니다. 나라를 이끄는 왕이나 지도자가 없이 사람들이 각자 자기 이익을 따라, 자기주장을 따라 행동하였던 시대가 바로 사사시대였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나타나 나라를 이끕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다시 자리를 잡고 일정기간 동안 강성해져 갈 수 있었습니다. 난세에는 이처럼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심을 바로 잡아 주는 역할을 해야 질서가 유지됩니다.

 

2차 대전 때 영국을 뒤흔든 독일의 폭격우 UBF라는 영웅을 탄생시킵니다. 조울증 환우였던 처칠의 등장도 2차대전의 선물입니다. 독일의 공습으로 인해 런던은 밤낮으로 폭탄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심술궂은 히틀러는 많은 폭탄에 시한 장치를 하여 투하하였습니다. 그래서 공습이 지난 뒤에도 시민들은 폭탄이 언제. 어디에서 폭발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폭탄이 투하되자마자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은 30. 어떤 것은 1시간. 어떤 것은 몇 시간 후에. 또 어떤 것은 몇 일 후에 폭발되도록 시한장치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공습경보가 끝나도 런던 시민들은 안절부절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때. 영국의 귀족인 써포크 공작은 저녁에 기도하던 중에 바로 이 일을 그가 담당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강한 부름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순간 이 써포크 공작은 자기 운전기사, 여비서와 함께 시한폭탄을 처리하는 UBF라는 결사대를 조직하였습니다. 이들은 시한폭탄이 떨어진 곳을 찾아가 죽음을 무릅쓰고 무려 34개의 시한폭탄을 해체한 것입니다. 35개째를 처리하던 순간 폭탄이 터져 써포크 공작과 일행은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이름도 빛도 없이 죽었으나 많은 런던 시민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 일이 하나님의 소명으로 여겨졌기에 그들은 용기있는 희생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명예나 지위나 돈은 문제가 안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은 주어지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내가 그 일을 하겠습니다하는 불타는 소명이었던 것입니다.

 

잘 아는 악성 베토벤은 피아노 연습을 할 때에 세숫대야에 물을 한 동이 떠 놓고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손가락이 뜨거워질 정도로 연습을 하다가 물에 담구고, 다시 건반을 두드리다가 또 다시 담구고 하는 것입니다.

그 바람에 아래층의 집 부인들이 물이 천장에서 떨어진다고 난리를 부렸지만 베토벤은 결코 연습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손가락이 아프다고 포기하고, 이웃들이 눈치를 준다고 포기하고, 귀가 안 들린다고 포기했더라면 우리가 기억하는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 어떤 변수에도, 그 어떤 장애 앞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을 유지할 때라야 비로소 우리는 성공이라는 값진 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리더십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흔히 난세에 적합한 리더로 변혁적 리더라고 부릅니다.

실제 불황기에 위기를 돌파한 리더들의 다양한 사례와 진면목 속에도 이와 비슷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다스리는 용기’, ‘흔들림 없는 소신’, ‘희망의 불씨가 되는 진정성’, ‘무난함에 대한 경계심’, ‘사소함에 대한 관심’, ‘바닥을 두루 살피는 소통’, ‘용맹정진의 초심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치가이든, 음악가이든, 사업가이든 용기와 집중력은 난관을 바꿀 공통적 지혜입니다.

2019년 어느 때보다 경제, 안보, 교육 등등 미래비전의 기상도가 흐립니다.

이 난세를 뚫고 나올 인동초, 위대한 사즉생, 생즉사인 이순신을 낳을 것입니다.

바로 당신도 그 영웅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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